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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읽을 땐 시간이 초고속으로 지나가는데 다른 일을 하고 있을 땐 자꾸 다음 글은 뭘 써야 하지, 브런치에 또 어떤 글이 있을까가 생각나서 집중이 되지 않는다. 100세 시대면 아직 반도 안 살아본 나이이긴 한데 커서 뭐가 되려고....ㅎㅎ;

 

 

Q. 15일 동안 쓴 글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글

활동계획서를 새로 쓰면서 그 계획서에 맞는 글로 다시 써내려갔던 브런치 승인 글.  글 두개 중에 조회수 및 공감을 더 많이 받은 글이기도 하다.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한다'는 것

'잘한다'의 차이 | "퇴사하겠습니다." "난 OO 씨가 필요해. 퇴사는 안돼." '잘한다'의 의미 내가 대학교 2학년 때 집안 살림이 어려워졌다. 건축업을 하시던 아버지가 IMF를 맞아 일어나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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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글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

 

원래 내 과거를 저렇게 자세히 쓰려고 한적도 없었고, 저런 내용의 글을 쓰려던 건 더더욱 아니었다. 활동계획을 세우고 그것에 맞는 내용의 글을 쓰려다 보니 저 글이 써지게 되었는데  '일을 잘한다'라는 말을 나 역시도 곡해했구나 생각이 들었다. 저 글을 쓰면서 뭔가 이해되지 않고 답답해했던 한 가지의 답을 찾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Q. 가장 당신과 닮은 글이 었나? 가장 당신다운 글이었나?

저 글을 쓰기에 앞서 정말 문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실감했다. 기존에 혼자 글을 쓸 때는 "~습니다."라는 문제로 글을 작성했는데 브런치를 살펴보니 거의 "~다."라고 쓰여 있었다. 너무 딱딱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부드러운 표현을 쓰고 싶었는데 일단 브런치 스타일로 스타일을 바꾸고 글을 써보니 쓰고자 하는 문장이 좀 더 선명하게 표현되었고, 나조차도 더 '나'라는 사람의 이야기에 몰입되어 글이 술술 잘 써졌다. 이 이상 나다운 글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Q. 앞으로 남은 15일 동안 어떤 글을 쓰고 싶나

내가 여태 걸어왔던 길은  [ 방황 -> 치열 -> 나태  -> ? ]로 표현할 수 있다. 지금 내가 써놓은 글은 방황과 치열의 20년 회사생활의 초반을 함축해 놓은 글이다. 방황과 치열은 그때로 족하다. 지금의 22년 6월 20일의 '나'라는 사람이 브런치에서 기분이 좋아지는 글은 "여유로운 일상 & 육아 & 새로운 시작 & 동기부여의 어떤 것"에 관한 글이다. 

정말 여건만 된다면 제주도로 내려가서 새 삶을 시작하고 싶을 정도. 내 미래를 내가 그리기 위해 퇴사를 결심했듯이 미래를 위해 열심히 도전했던 내용들과 현재의 일상에 관한 이야기로 여러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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