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주말 강화도 고구마 캐기 체험 농장 후기

아니,세상세상에... ㅋㅋㅋㅋ 이럴일인가요? ㅋㅋㅋㅋㅋ
동생왈 [ 아들램 고구마캐기같은거 안가? ] 하더라구요 ~

원래 어린이집을 정상적으로 다녔다면,
어린이집에서 1년에 2~3회 체험학습을 가서
땅콩, 고구마, 딸기 등등을 따서왔었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요,


이번엔 코로나로 어린이 집의 거~~~ 의 쉬었기에
동생이 얘기했을때,

갈까 말까 고민을 좀 하긴 했어요~


주위 나이드신 분들은
무슨 고구마하나 캐는걸 체험으로 가냐, 이해 못하는 분들도
계시지만.. 도시에 살고 있으니, 흙바닥에서 노는거 하나도

잘 안하게 되는게, 여기 생활이죠~ ㅋㅋㅋㅋㅋ;;;



그래서 체험농장을 찾았는데~
와~~~~~~~~ 우
제철이였네요~ 농장체험 제철~~

여기도 만석!!
저기도 만석!!

아무리 야외라지만, 코로나로 아직은 사람모이는데 가지말라는데,
참나.. 안갈수도 .. 그렇다고 이렇게 성수기에

흙에서 아이와 함께 하는걸 또 하고싶기도 하고..


그래서 최대한 사람이 많이 안가는 농장으로 예약!!! ㅋㅋㅋㅋ

거창하게 시설이 따로 있었던건 아니고, 
일반 주택가 옆에 집한채 지을만한 땅에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농사지어놓으신 밭에서 캐는 거예요.

 

가면서 "진짜 이근처에 고구마 캐기 체험장이 있다고?" 하면서 갔다는..;;

 

 

가면 고랑을 보여주시면서 얼마나 캐실거냐고 물어보시는데,

한두고랑 한다고하고나서,

더 하려면 추가하시면되요~ ^^

 

열심히 고구마를 캐는 아들램!!
안갔으면 큰일 날뻔 했네요~ ^^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좋아하는 아들램~ 4,5세에 어린이집에서 체험농장을 갔음에도
그런 체험을 했던걸 잘 기억을 못하는 아들램.하하하하 ㅠㅠ

이번엔 비가 많이와서 고구마가 잘 안됐다며,
고구마 줄기를 보시고 갯수를 정해서 체험금액을 받으시더라구요~


보통 다른곳은 두당 얼마, 이렇게 하시는 곳이 많은것 같아요~

너무 너무 재미있다는 아들램,ㅋㅋㅋㅋㅋㅋ

청개구리도 보고, 두고랑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하다보니 아빠, 할머니,이모 -_- 전부 심취해버려서,

아주아주 열일하고 왔네요~

저 포대로 3자루.......ㅋㅋㅋㅋ


저희 옆고랑으로 배정받은 가족은 또 고구마가 너무 작아서..;;;
저희를 부러워 했다는....ㅎㅎㅎ

내년엔 미리 체크해서 밤따기 체험, 땅콩체험,
여러가지 어린이 농장 체험을 가봐야 겠네요!^^


ㅎㅎㅎ

오랫만에 콧바람 쓍쓍~ 재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