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인이 되지 않았다면 아직 열심히 글을 쓰고 있었을 텐데 시간을 벌었다고 할까. 글을 써야 하는 시간에 브런치에 들어가 더 여러 가지의 글을 읽고 있다. 승인을 받고 나니까 오히려 내가 어떤 방향으로 어떤 이야기들을 쓰고 싶은지 고민된다. 일단은 글을 읽으면서 생각나는 나의 생각들을 키워드로 한 곳에 모으고 있다. 브런치 승인을 받고 조회수 1000 알림을 받았을 때도 좀 당황스러웠는데 오늘 조회수 3000을 돌파했다는 알림을 받았다. '응?????? 브런치 조회수 3000? 생각했던것 보다 꽤 올라가네?' 작가 서랍 밑에 통계라는 버튼이 보였다. 글 발행 전에 못 봤던 것 같은데 눌러보니 모바일이랑 pc에서 보이는 범위가 달랐다. 매니저님한테 확인해 보니 pc로 보면 상세 유입경로를 알 수 있다 하여 ..

닮고 싶은 브런치 작가라.... 브런치를 꽤 봐왔지만 생각해 보니 작가 중심으로 본 글이 없었다. 일단 내 브런치 구독 리스트부터 챙겨봤다. 여기서 한 두 개만 추려도 이번 미션은 금방 끝날 것 같았다. 한 달 어스를 시작하고 10일 동안 미션을 하면서 한 시간 안에 끝내 본 적이 없다. 금방 할 줄 알았던 미션들이 이것저것 생각을 하게끔 만들어서 찾고, 읽고, 보고, 생각하고, 글을 쓰고, 다듬고 나면 2~3시간은 훌쩍 지나 있었다. 작가를 위주로 글 전체를 보다 보니 한 두 개의 글이 맘에 들어 구독 버튼을 눌러 놓은 게 꽤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거의 유튜브처럼 구독 버튼을 남발하여 정작 보고 싶은 채널 기억도 안나 못 찾게 되는 그 짓을 할게 너무 뻔해 보였다. 리스트를 정리하고 관심글을 클릭해서..

호기심이 많고 매사 배우는 걸 좋아해서 이것저것 하다 보니 속해있는 단체 방만 10여 개 이상 되는 것 같다. 처음에는 톡방 참여를 정말 열심히 했었는데 아이가 새롭게 학원을 가거나 프로그램을 하고, 나와 가족들의 생활패턴이 바뀔 때마다 사느라 바빠 웬만한 톡방은 시간이 날 때 가끔 보는 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달 어스 방은 많은 대화를 하는 게 아닌데도 꽤 자주 들여다보고 있다. 내 글을 쓰는 것도 좋지만 역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살고 있는지가 궁금해서인가 보다. 나와 다른 방식, 다른 생각 또는 같은 생각 다른 공간 다른 삶. 어떤 것이든 모두 흥미롭고 아 저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저런 삶도 있구나 하면서 읽는 것 만으로도 공감, 위로가 되고 무언가를 배우고 위안을 얻어간다. ..

쓰고 싶은 글의 주제가 몇 개 돼서 전에 브런치 도전할 때는 두세 가지의 주제로 도전을 했었는데, 챌린지를 하다 보니, "나"를 포인트로 글을 쓰면 그 주제들이 소주제가 되어 내가 쓰고 싶은 얘기들을 다 아우를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조금 더 명확한 내용으로 독자와 글의 방향성은 정해야겠지만 다른 분들이 발행한 글들을 많이 보았다면 조금 더 일찍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Q. 브런치 작가 신청을 위한 활동 계획 (300자) [1차수정] '너 일 잘한다.'가 다가 아닙니다. 일은 잘했지만 우물안 결국 회사 안입니다. 20년간 고졸부터 아이엄마가 될때까지 중소기업에서의 회사생활과 퇴사까지 고민했던 것, 실천하고 느꼈던것 그리고 내 가치 내자리를 스스로 만들어가기 위해 해온것들을 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