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느낀 회사생활의 끝을 20~30대 미혼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정말 회사에서 이렇게 일하고 있는 것이 네가 원하는 것인지. 이렇게 회사생활을 하다 40대가 되고 50대가 됐을 때 이렇게 지금처럼 회사에서 월급 받으며 지낼 수 있을지. 보통은 다들 나와 비슷했다. 나와 비슷한 모습들이 보였었기에 그들에게 이야기를 했는지도 모른다. 그들도 역시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니 회사를 다닌다고 했고, 회사를 안다니면 돈이 없으니 그만둘 수 없다고 했다. 나는 아이가 있는 몸이지만 상대적으로 혼자인 솔로일 때 너희들이 원하는 것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나씩 해봐라. 심지어 내가 그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알게 된 방법들도 여러 가지 얘기해주며 한번 관심을 가져 보라며 이렇게 회사, 집만 왔다 갔다 하..

전에 크몽에 전자책을 썼던 경험이 있어 그나마 좀 수월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나름 책이라는 글을 쓰는 것은 참 어려운 거구나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이진선 작가님의 가이드 중 '내가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파악하기' - 20년 직장생활 - 육아 - 자기계발,도전 - 새로운 것들의 발견 - 1인 사업 도전 '한계가 올 때까지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전부 끄집어낸다.' - 이거.. 월요일부터 당장 시작해 보겠습니다.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말이 하고 싶은가' - 직장생활에 의문을 품은 자 모두 - 직장생활의 끝은 생각해 보셨나요? - 워킹맘, 육아맘 모두 - 나는 00 맘으로 살고 싶지 않다.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가' - 항상 새로움에 도전하고 공유해 주는 사람 - 새로운 것에 도전하..

지난 시간 동안 쓴 글을 돌아보고 소감 정말 희한하다. 그러게 왜 굳이 브런치였을까? 브런치에 글 쓰고 싶은데 왜 브런치에 좋아하는 내 취향을 작가를 아직도 못 만났을까? 내가 만들고 싶은 브런치 북은 무엇이었을까? 근본적인 물음, 나도 저런 질문에 대해 분명 생각을 해봤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렇게 하루하루 기록으로 써 내려가 보니 머릿속에 안개처럼 돌아다니던 생각들이 뭔가 정리되는 느낌이다. 확실히 기록이 주는 영향이 큰 것 같다. 생각을 한다는 것, 나는 자질구레한 생각들이 참 많은 스타일이고,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다 보니 거기에서 파생되는 것들이 또 엄청 많은데 어느 순간 소비형의 1차원적인 생각에만 젖어 있었다는걸 느꼈다. 아, 이거 읽어봐야지. 다음엔 어떤 걸 읽어볼까, 또 무엇을 읽어볼까? 아 이..

생각해 보니 너무 우스웠다. 글도 하나 제대로 못쓰다가 조금 써봤다고 내 생각을 줄줄 써 내려간 것도 글이라고 어느 순간 브런치 북 상을 받은 책들을 비교하며 그런 글을 써야 한다는 이상한 목표와 강박에 나도 모르게 시달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언제부터 그런 생각을 했다고 나원 참. 만들고 싶은 브런치북. 브런치 북 챌린지와 같이 시작한 '자기 발견' 챌린지에서 팁을 얻어 나도 전기 수분들처럼 '자기 발견 30일간의 기록'을 브런치북으로 만들 생각이다. 그리고 시간이 된다면 그것과는 별개로 지금 내가 쓴 글들을 조금 정리해서 회사생활 20년을 돌아보며 느꼈던 것들 그리고 왜 그 생활을 포기하게 되었는지에 대해 써볼 예정이다. 브런치 북_1. 자기 발견 30일간의 기록 브런치 북_2. 중소기업 20년 차..